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의 병원- Guy's Cancer Centre







Richard Rogers 의 건축사무실이 (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
치유환경 전문 설계사무실인 캐나다의 스탄택 (Stantec)과 설계한
암센터 Guy's Cancer Centre 에 다녀왔습니다.

총1억 6천만 파운드 (한화 약21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14층 규모의 이 암센터는 처음 기획이 된 후
10년이 지나 2016년 9월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00m2 면적의 암센터는 지금까지
Guy's Hospital 과 St.Thomas Hopital 두 병원에서
13개의 다른 부서에서 처리하던 암관련 치료를
통합해서 다루게 됩니다.




Guy's Cancer Centre 는
2016년 Open House London 참가 건축물 중의 하나로서
시공이 완료된 후, 병원을 실제 사용하기 전
대중에게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시공업체인 MACE의 직원, 병원 시설책임자, 로저스 사무실 직원,
스탄택 사무실 직원, 구조 및 설비를 책임진 아룹 직원이
한 시간 동안 방문객들을 안내하면서 궁금한 내용에 답을 해줬습니다.
병원 로비에는 건축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과
건축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비슷한 프로그램을 수직적으로 묶어서
‘Village’ 라는 단위를 만들고
개별 빌리지들을 공간적 특징을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엮어냅니다.
빌리지들마다 특색있는 큰 보이드 공간과 외부 테라스가 있고
빌리지 내부만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됩니다.
고층 건물에서 로비층을 지층부와 분리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봤었지만,
수직적 조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공간적-기능적인 특성을 강화하는 디자인은
굉장히 신선했고 사용자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 총괄을 맡았던 로저스의 건축가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공간에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려고 노력했고,
벽으로 끝이 막힌 복도를 없앴다고 합니다.
로비공간과 계단부는 나무재료를 많이 사용해서
환자와 병원근무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 했답니다.
또한, 기기 하나당 무게가 15톤에 달하는
최신 방사선 치료기를 5대 보유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특별한 구조설계와 시공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Guy's Cancer Centre 는
리차드 로저스의 건축적 특성이
굉장히 특수한 설계분야 중 하나인
병원건축에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병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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