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토요일
Maltby Street Market 에 다녀왔습니다.
London Bridge Station으로 향하는 철로 밑에 있는
아치들을 이용해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여는
먹거리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10년 여름에 처음 시작된 이 시장은
맛있는 음식들로 점점 유명해져서
3년이 지난 지금은 런던에서도 꼭 가봐야되는 시장으로
런던 사람들에게 손꼽히고 있습니다.
각종 베이커리, 커피, 스페인음식, 와인바, 특색 있는 음식들은
주변에 위치한 Monmouth Coffee 로스팅 공장, St.John Bakery 와 더불어서
토요일 아침의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도시의 유휴공간 이용 측면에서도
Maltby Street Market 은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altby Street주변의 철로아래 공간들은
평소에도 목공소, 욕실용품 매장, 창고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토요일에는 이 공간들을 레스토랑, 커피숍 등으로 활용하면서
도시의 생기가 주말에도 이어지고,
시장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개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altby Street Market 홈페이지는 시장의 상인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고, http://www.maltby.st
Lisa 의블로그는 Maltby Street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상인들의 음식에대한
설명과 평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lisaeatsworld.wordpress.com/2013/06/09/maltby-street-market-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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