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 초저공해지역 정책 (Ultra Low Emission Zone, ULEZ) 시행




<2019년 4월 8일 초정공해지역 적용지역>


런던시는 대기오염, 특히 이산화질소( NO2)와 미세먼지 (PM)을 줄이기 위해서
런던시의 혼잡통행지역에서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차량을 운행할 경우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인, 초저공해지역 (London Ultra Low Emission Zone )을
2019년 4월 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제도는 하루 24시간, 주말이나 공휴일과 관계없이
연중 계속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기존에 런던 중심지역에서 차량통행을 제한하던 대표적 정책인
혼잡통행료 (Congestion Charge)를 지불하는 지역과
초저공해지역이 적용되는 지역은 같지만
차량운행 시 적용되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 별도의 제도입니다.
혼잡통행지역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행되며,
주말, 공휴일,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저공해지역은 연중 무휴로 지속적으로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일반자동차, 오토바이, 3.5톤 미만의 트럭은 해당지역에 진입할 경우
12.5 파운드를 납부해야하고
3.5톤 이상의 트럭, 공사차량, 대형버스는 100 파운드를 납부해야합니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
휘발유 차량은 Euro4 의 기준보다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
경유 차량은 Euro6의 기준보다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들이
과세차량에 해당이 됩니다.
차종과 엔진 등에 따라서 과세여부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휘발유 차량은 2005년 이전 제작된 차량,
경유 차량은 2015년 이전에 제작된 차량들이 과세차량에 포함됩니다.

런던시는 유럽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래도,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확인해야 하는 서울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이산화질소와 (NO2) 와 미세먼지 (PM)의 농도가 높아서
시민들의 폐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런던시 내 360개 초등학교가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대기오염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2021년 10월 26일 초정공해지역 적용지역>


런던시는 초저공해지역 정책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갈 예정으로
현재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런던 중심지역에서
2021년 10월 26일 부터는 런던의 지하철 3존 영역정도까지 포함시키는
훨씬 넓은 영역에 초저공해지역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런던 교통국은 하루에 약 4만대의 차량이
이 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11%의 교통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3년 런던의 전임시장인 보리스 존슨이 계획한 이 정책은
강력한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사딕 칸 (Sadiq Khan) 현재 시장에 의해서 예정보다 1년 앞서
도입되었습니다.
런던시는 초저공해지역 정책과 같은 친환경 정책을 통해
대기오염 수준을 2025년까지 법적기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이면서
국민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런던 미래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런던 교통국은 초저공해지역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민들이 정책 적용지역과 런던시 대기오염 측정장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존에 운영되던 1층 전기버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2층 전기버스 20대를 도입해서
2019년 5월 10일 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유럽 내에서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런던의 친환경 정책이 향후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런던교통국의 초저공해지역 정책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https://tfl.gov.uk/modes/driving/ultra-low-emission-zone

런던시 초정공해지역과 대기오염 측정장소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 수 있습니다.
https://maps.london.gov.uk/air-quality/


2층 전기버스 도입과 관련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19/may/10/london-to-have-world-first-hydrogen-powered-doubledecker-buses



Room_룸 issue03.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행위, 그리고 ‘장면’_김종연




건축 도시 블로그&매거진 Room 의 세번째 호에서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학석사통합과정 김종연 학생의
‘도시를 이해하는 100가지 코드’
(원제: Urban Code: 100 Lessons for Understanding the City’) 의 서평이 실렸습니다.

아랭 링크를 통해서 Room_룸의 홈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고
PDF 로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Issue3: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행위, 그리고 ‘장면’



London Development Database : 런던시 건축물 인허가 대시보드





런던시는 Smart London 정책의 하나로서
런던시 전체의 건축물 인허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London Development Database를 제작했습니다.

런던시는 2004년부터 33개 자치구별로
건축물 인허가 상황을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제작해서 공개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구청별로 제공되던 내용을
London Development Database 웹페이지를 통해
런던시 전체의 내용을 한 번에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각 구청의 담당 공무원이 월별로 아래 5가지의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
- 주거가 포함된 모든 건축물의 변경사항
- 기존 건물의 변경에 따른 주거유닛의 증감
- 신축과 증-개축을 포함해서 7개 이상의 베드룸의 변경이 발생한
호텔, 호스텔, 기숙사, 주거 관련 시설
- 증개축을 통해서 1000 m2 이상의 면적변화 혹은 1층 이상의 건축물 변경
- 오픈스페이스의 소멸 혹은 변형

7월 중순까지 전체 33개 구청 중에서 26개의 구청에서
London Development Database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달 동안의 담당자 방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담당자가 현재 시스템에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데이터 처리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정도로 복잡하기도 하고
기존 구청에서 사용하던 시스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담당자들은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많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건축 인허가가
어떤 과정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같은 구와 다른 구에서는
어떻게 처리되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기존의 행정시스템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London Development Database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발전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marter London Together: 스마트시티를 향한 런던시의 로드맵





2018년 6월 런던시는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런던시장 사딕 칸 (Sadiq Khan)은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런던의 디지털 기반시설을 발전시키면서,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더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Smarter London Together: The mayor’s roadmap to transform London into the smartest city in the world’ 를
5만여명의 스마트 전문가들이 참가한
“London Tech Week’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로드맵은
런던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고
2050년 1100만명의 도시가 되는
런던의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런던시는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기 위해서
5가지의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5가지 주요 목표는 (Mission) 아래와 같습니다.
Mission1: More user-designed services
Mission2: Strike a new deal for city data
Mission3: World-class connectivity and smarter streets
Mission4: Enhance digital leadership and skills
Mission5: Improve city-wide collaboration

대표적인 실행전략으로는
정부기관과 가정에 5G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고,
런던시청과 33개 구청, 공공기관, 대학, 산업커뮤니티의
생산적인 협업과 데이터 공유를 위해서
London Office of Data Analytics (LODA) 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서 가로등 기능과 함께
공공인터넷 제공, 대기오염 측정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디저털 테크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 로드맵에서 강조되었습니다.
런던은 이미 세계 디지털 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 10년사이에 테크산업 관련 기업수가 90%이상 증가했고,
77%의 고용확대를 이루면서
5년동안 2배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투자위축 및 이전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런던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AI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LODA와 같은 공공분야의 지원 및 네트워크 형성
다양한 산업진출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의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13년 발표되고 2016년 업데이트된 Smart London Plan에 이어서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통해
런던시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정책 방향성은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도시 내 새로운 개발지역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물리적 환경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만들려고 하지만,
런던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기존 도시환경의 발전,
참여적이고 포괄적인 디지털망 구축,
데이터를 통한 도시 시스템 발전과 산업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나, 법적 강제성이 없는 이번 로드맵이
어떻게 런던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marter London Together 는 이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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